갤러리 자작나무

[Dreams]

2014-02-28 ~ 2014-03-23
Opening : 2014-02-28 6pm

+작품평론
작가는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즐거운 감성을 동화 책 주인공들을 이용하여 예쁘고 재미있는 이미지로 만들었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대중에게 익숙하며 한 번쯤은 되고 싶었던 이상적인 캐릭터, 어린 시절 꿈, 희망, 우상들이다. 동화책 기억은 작가의 경험에 의해 재탄생한 하이퍼리얼리티 이미지로 오리지널 작품의 캐릭터와 다르다. 작가는 동화책을 소재로 어린 시절에 읽었던 이야기와 작가의 삶의 경험으로 새로운 주인공을 창출해 낸다. 즉 작가는 원작과 상관없이 자신의 해석에 의해 다른 의미를 지닌 주인공을 새롭게 해석해서 만들어 낸 것이다. 관람자 또한 어린 시절 그림책을 읽은 경험으로 작품을 다르게 해석한다. 예를 들어 의 소녀의 당돌한 모습은 어린 시절 작가의 무의식과 꿈을 엘리스로 표출한 것이다. 또한 관객들은 그림책을 보았던 어린 시절의 경험과 기억으로 엘리스를 판단하여 작가가 의도하는 엘리스의 모습을 보고 즐거움을 느끼며 그 즐거움은 작품의 미적 체험으로 나타난다.
-오병희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작가노트
나의 작품 모티브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캐릭터 위주의 작업이다. 대상물을 재생하는 작품 자체는 관객의 감각적 경험이 아닌 그 캐릭터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캐릭터 이미지를 통하여 관객과 소통하고 이미지를 재조합 하여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로 재구성 된다.
각각의 캐릭터 이미지는 작품에서 무엇인가 기대되는 전체적 의미를 더 섬세하게 부여하고 있다.
새롭게 형성된 캐릭터들은 각각의 이미지들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 일회성, 감성적인 내용은 점차 사라지고 또 다른 조형적인 속성으로 보다 강조되고 있다.
‘상상은 희망이다’ ‘꿈이 채워진다’
어린시절 우리는 동화속의 주인공을 꿈꾸어 왔다.
어른이 되어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어 하며 더 많은 것을 갖길 원한다.
이러한 우리의 모습은 극적인 대비의 배경과 만화의 캐릭터 들을 통해 구체화 된다.

+작가약력
1973 광주출생
2010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부 졸업
개인전
2007 “EMERGING ART” (백송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3 “알록달록전”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All About Korea" (Waite Box, 뮌헨 / 독일)
“Korean Contemporary” (Michael Schultz Contemporary, 베를린 / 독일)
"상상여행"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 나주)
"나비, 장미원에 날다" (조선대학교 미술관, 광주)
2012 “세계를 누비다” (조선대학교 미술관, 광주)
2010 “초심전” (시안갤러리, 광주)
“Hotel Fair” (신라호텔, 서울)
“KIAF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COEX, 서울)

소장처
-Michael Schultz Contemporary, 베를린 / 독일
-Arlee, Vienna / 오스트리아
-Climix Academy, 서울
-우신운수, 서울
-전남대학교 영상의학과, 광주

+문의
T. 02. 733. 7944
E. galleryjjnamu@hanmail.net